공포 무서운 이야기 장편[3/마지막] [ 간간사라/간간다라]
[ 간간사라 / 간간다라 ] [ 3 ]
B의 어머니가 초인종을 누르자
어떤 여자와 여자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가 마중 나왔어
아저씨는 정장을 입고 있었고
여자는 우리보다 조금 연상으로 보였는데
소복에 붉은 하카마를 입고 있었다
이른바 무녀의 모습이었지
그 아저씨는 무녀의 큰 아버지인 듯했고
보통 이름을 갖고 있지만
무녀의 이름은 [ 아오이 칸죠 ]라는 이상한 이름이었어
그녀를 [ 아오이 ]라고 부를게
휑한 객실로 안내되어 영문도 모른 채
엄중한 분위기에서 이야기가 시작됐어
" 아드님은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함께 있었던 아이들인가요? "
B의 어머니 : 네. 이 셋이서 그 장소에 간 것 같습니다
" 그렇군요. 너희들 자세히 이야기해 줘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봤는지 자세하게 "
갑자기 말을 걸어서 당황했지만
나와 A는 어떻게든 자세하게 그날 밤의 일을 설명했어
이쑤시개에 관해 말하는데
" 뭐.. 뭐라고..? "라며 다시 물어봤어
A : 네???
" 설마 너희들 그것을 건드린 거야? "
아저씨는 우리를 잡아먹을 것 같은 목소리로 호통을 쳤어
그러자 아오이가 그것을 제지하며 말하기 시작했지
아오이 : 상자의 중앙에 작은 막대기 같은 것이
어떤 모양을 나타내도록 놓여 있습니다
그것을 만졌나요? 조금이라고 모양이 바뀌었나요?
나 : 만졌습니다.. 모양도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아오이 : 형태를 바꾼 것이 누구인지 기억하고 있습니까?
건드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형태가 바뀌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나와 A는 얼굴을 마주 보며 B라고 대답했어
그러자 아저씨는 뒤돌아 한숨을 쉬며
B의 어머니에게 말했어
아저씨 : 어머님... 유감입니다만 아드님은 가망이 없습니다
설마 그것을 만져서 움직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B의 어머니는 말이 목에서 막힌 듯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B는 이제 어쩔 도리가 없다니... 무슨 말이지?
그렇게 묻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었다
아저씨는 우리는 보며 말을 시작 했어
여기서 드디어 우리가 본 것에 관한 이야기나 나왔지
이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여러 가문에서 불려 왔는데
간간사라 / 간간다라 / 칸칸다라 등등 여러 가지로 불렸다고 해
지금에서는 신화나 전설에 가까운 이야기로
사람을 잡아먹는 이무기에 시달리던 마을 사람들은
신의 자식으로서 자손 대대로 이어온 무당집에 퇴치를 의뢰했고
의뢰를 받은 그 집은 유난히 힘이 센 한 무당이
이무기 토벌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당은 이무기를 퇴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작은 틈을 타서 이무기에게 하반신을 먹히고 말았다
그래도 무당은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갖은 수를 써서 필사적으로 대항했지만
하반신을 잃으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마을 사람들은
무당을 제물로 바치는 대신
마을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이무기에게 제의했다
힘이 센 무당을 싫어했던 이무기는 그것을 승낙했고
먹기 좋게 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팔을 잘라내게 하고
무당을 잡아먹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은 잠시나마 평온을 얻었다고 해
하지만 이상한 일은 곧 일어났지
이무기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죽어 나갔어
죽은 사람들은 오른팔,왼팔 중 하나가 없었고
18명이 사망했는데 [ 무당 가족 6명 포함 ]
살아남은 것은 4명 있었다
아저씨와 아오이가 번갈아가며 설명해 줬는데
이것이 언제부터 어디서 전해졌는지 모르지만
그 상자를 일정한 주기로 장소를 옮겨 공양되어 왔다
그때그때 관리자는 다르고
상자에 가문 같은 게 있었지?
지금까지 공양 장소를 제공했던 집들이고
우리 집안 같은 집안에서 그걸 심사하는 모임이 있어서
그곳에서 정해져
관리자 외에는 간간다라에 관한 이야기는 일절 알려지지 않아
인근 주문에게는 사정이 있다는 사실과
만일의 경우의 상담처만이 관리자로부터 전해진다
현재는 우리 가문이 관리자는 아니지만
급한 일로 어제 우리 가문으로 연락이 왔어
아무래도 그저께 B의 어머니가 전화하고 있던 곳은
다른 곳이었는데 통화한 결과 B를 이곳에 맡긴 것 같다
B의 어머니는 우리가 거기에 가 있는 동안
이미 상세한 내용을 들이신 것 같아
아오이 : 기본적으로 산 혹은 숲으로 옮겨집니다
여섯 개의 나무와 / 여섯 개의 밧줄은 마을 사람들을
여섯 개의 막대기는 무당 가족을
상자 귀퉁이에 놓인 항아리 같은 것은
살아남은 네 명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여섯 개의 장대가 이루고 있는 형태는 무당을 상징합니다
왜 이러한 형식을 언제부터 왜 취했는지는
지금 현재로서는 자세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떠도는 설로는 살아남은 네 사람이
무당의 원한을 달래기 위해
온갖 일을 다 해본 결과 생겨난 독자적인 형상인 것 같습니다
울타리에 관해서는 방울만 형식에 따른 것으로
밧줄 등은 다른 관리자에 의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가문에서 저것을 물리친 것은 과거에 있었지만
그 전원이 2,3년 안에 다 죽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급사했습니다
일을 저지른 당사자도 살아남기 힘들었지
그만큼 이 사건이 중대한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자 우리는 완전 얼이 빠졌다
아저씨 : 어머님 얼마나 위험한지 아시겠죠?
아까도 말했지만 막대기만 움직이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될 수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B의 어머니 : 제발 부탁드립니다
어머니는 계속 빌면서 머리를 조아렸다
필사적으로 부탁했다
근데 울면서 부탁하는 것이 아니고
뭔가 각오한 듯한 표정이었다
아저씨 : 우리도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막대기를 움직였다면...
너희들도 그것 봤지? 너희들이 본 것이 그 무당이다
하체도 봤지??
그래서 그 모양의 의미를 알았지??
에???
나와 A는 이해하지 못했다
하체??
우리가 본 건 상체뿐이었다
A : 하반신이요?? 상반신만 봤는데요??
그것을 듣고 아저씨와 아오이가 놀랐다
" 무슨 소리야? "
너희들 저 막대기를 움직였잖아?
" 그럼 하반신도 봤을 텐데? "
아오이 : 당신을 앞에 나타는 그녀의 모습은
하반신이 없었나요? 그렇다면 팔은 몇 개였나요?
팔은 여섯 개였습니다
좌우 3개씩.. 근데 하체를 없었어요
나와 A는 서로 확인하며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자 갑자기 아저씨가 몸을 내밀며 말했다
아저씨 : 틀림없어?? 정말 하반신은 못 봤어?
" 네... 네 "
아저씨는 B의 어머니에게 말했다
아저씨 : 가망이 약간 있습니다
아오이 : 무당의 원한을 받는 행동은 두 가지 있습니다
그 형태를 바꾸는 일 / 무당의 모습을 보는 일
아저씨 : 실제로는 막대기를 움직인 시점에서 끝입니다
하지만 너희들이 그것을 보지 못했다면
그것도 보지 못했을 거야
"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
아오이 : 무당 본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지독하게 강하지는 않군요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생각이 없던 것이겠지요
간간다라의 모습이 아니고 무당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면
그저 간단한 유희였을 수도 있습니다
무당과 간간다라가 동일한 존재이면서
다른 존재이기도 한.. 그런 의미인 것 같다
아저씨 : 간간다라가 나오지 않고 무당이 나왔다면
아오이의 말처럼 그저 놀이였을 뿐이라면
오래 걸리겠지만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무거웠던 분위기가 처음으로 그나마 밝아졌고
B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 충분했다
B의 어머니 표정은 엄청났어
며칠 동안 B를 걱정하고 불안한 그 표정이
안도의 얼굴로 변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아저씨와 아오이의 분위기도 누그러졌고
갑자기 평범한 사람처럼 느껴졌어
아저씨 : B는 우리가 정식으로 맡겠습니다
어머니께는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희 두 사람은 불제라도 받고 돌아가고
앞으로는 적당히 해
잠시 후
B의 관해 이야기를 좀 하고 어머니는 남았다
우리는 세례를 받고 돌아갔다
이 집의 규칙이 있는 모양인데
B는 더 이상 못 만나게 했고
무슨 일을 했는지도 비밀이었다
전학인지 재적인지는 모르지만
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죽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완전히 회복해서
어디선가 생활하고 있다고만 들었다
덧붙여서 B의 아버지는 이러한 소동에도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
나와 A도 비교적 빨리 자리를 잡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컸던 것은
역시 B의 어머니 모습이었다
이 사건 때문인가 우리 집과 A의 집 사이가 조금은 가까워졌다
일단 내가 알아낸 점은
특정한 날에 모여 있던 무녀는 상담역이 된 집안의 사람
간간다라는 위험하고 무겁게 인식되며
어떤 종류의 신과 비슷한 존재로 취급된다
이무기가 산인지 숲인지의 신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신악을 추거나 축사를 하거나 한다
우리가 숲에 들어간 후 소리가 들린 것은
간간다라가 울타리 안에서 낸 소리인 것 같다
그렇지만 육각형과 상자로 그것을 봉인하는 것 같았다
봉의 모양이나 육각형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모습을 보이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공양 장소는 어떤 법칙에 따라
산이나 숲 속의 한정된 일부분을 지정하여 꼼꼼히 정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그 구역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 같지만
울타리가 있는 경우는 바깥쪽에 있는 경우도 있다
내가 알아낸 건이 정도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이미 옮겨진 것 같아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아서 다시 가보진 않았지만
1년 정도 지나서 울타리를 철거하기 시작했으니까
지금은 아마 다른 지역으로 옮겼을 것이다
[ 간간사라 / 간간다라 ] [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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